▲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미국 증시를 흔들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미국 증시를 흔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주가가 과열된 반도체 주식을 팔고 스페이스X 상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7% 오른 50872.11, 나스닥종합지수는 0.97% 밀린 25678.82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26% 내린 7386.6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가 오르면서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가 장중 급락세를 보이자 조정 분위기로 돌변했다.

나스닥시장을 롤러코스터로 몰아넣은 업종은 반도체였다. 엔비디아는 0.22% 하락했고, 또다른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1.12%, AMD는 3.02% 각각 떨어졌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중 급락세에서 낙폭을 만회해 1.41%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인텔도 2% 넘게 밀렸다.

최근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폭등했던 마벨 테크놀로지는 7.61%, 암홀딩스는 6.22% 각각 급락했다.

기술주도 부진했다. 애플은 3.64% 추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 테슬라는 3%, 아마존닷컴은 0.42% 각각 하락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CEO는 CNBC에 "이번 주 예정된 스페이스X IPO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모두가 조금은 긴장하고 있다. 스페이스X IPO가 끝날 때까지 시장은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가 강보합을 보인데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가 선전하면서 상승세를 지켰다.

JP모건체이스는 0.51%, 비자는 1.68%,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7%, 씨티그룹은 1.06% 각각 올랐다. 투자자들이 기술주 대신 경기방어주와 가치주를 선호하면서 소비재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은 2.08%, 프록터앤갬블은 2.38%, 음료업체인 코카콜라는 2.26%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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