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이 기업고객과 유로 구독자에게 제공될 미토스(Mythos)급 모델인 클로드 패이블5(Claude Fable 5)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앤트로픽이 기업고객과 유로 구독자에게 제공될 미토스(Mythos)급 모델인 클로드 패이블5(Claude Fable 5)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두 달 전 인공지능 모델이 해킹 범죄 세력에 들어갔을 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로 미토스를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공개했지만, 이제 동일하게 강력한 모델을 대중에게 출시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패이블 5의 출시가 특정 고위험 영역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로운 안전장치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연구 제품 관리 책임자인 다이앤 펜은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상으로의 경쟁(race to the top)'으로, 이 기술을 가치 있게 제공하면서 동시에 올바른 안전 가드레일을 마련해 해를 끼치기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소프트웨어 내 보안 결함을 식별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미토스(Mythos)를 공개해 월가와 정부 관계자들을 사로잡았으나 해킹 능력도 월등하다는 평가 때문에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제한된 기업에만 제공했다. 

이 회사는 클로드 패이블 5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지식 작업 전반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일부 벤치마크에서 클로드 패이블 5는 지난달 말 발표된 또 다른 모델 클로드 오푸스 4.8(Claude Opus 4.8)보다 1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9,65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는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넘어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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