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X 대전환’ 위해 머리 맞댄다…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수정 2026-06-10 11:31:25
입력 2026-06-10 11:31:31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 전격 통합…11~13일 ‘2026 New 이천포럼’ 개최
“지금이 AI 골든타임” 위기의식 공유…경영진·구성원 벽 허물고 실행력 극대화
“지금이 AI 골든타임” 위기의식 공유…경영진·구성원 벽 허물고 실행력 극대화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그룹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두 축이었던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전격 통합하고, 대대적인 ‘AX(AI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중심 경영’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SK그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New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
||
| ▲ SK그룹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두 축이었던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전격 통합하고, 대대적인 ‘AX(AI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중심 경영’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전경./사진=SK 제공 | ||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50여 명은 물론,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늦으면 도태된다"…위기의식이 낳은 '논의 구조 혁신'
올해 처음 선보이는 ‘뉴 이천포럼’은 그동안 분리 운영됐던 그룹의 핵심 회의체들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그룹은 통상 매년 6월 경영진 중심의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고, 8월에는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천포럼’을 통해 미래 트렌드를 논의해 왔다.
그러나 AI 기술 변화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속도전' 상황에서 기존의 이원화된 논의 구조로는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했다. "AI 발전 흐름을 놓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경영진의 판단 아래, 논의부터 실행까지의 시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행사를 통합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SK그룹은 이번 통합을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소통 벽을 허물고, 도출된 AX 실행 방안을 현장 경영에 즉각 반영해 그룹 전체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영진 화두 던지기 → 구성원 현장 토론 → 결단' 3일간의 로드맵
이번 포럼은 2박 3일 동안 경영진과 구성원의 유기적인 릴레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금이 AI 대응 속도를 높일 ‘골든타임’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사흘간 촘촘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경영진 중심의 집중토론이 열린다. 주요 계열사의 AX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공유하고, CEO 패널토의를 통해 각 사 상황에 맞는 AX 필요성을 점검하며 구체적인 AI 혁신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구성원들은 12일 주도적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시대의 변화와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직 운영 체계 고도화 방안과 걸림돌 극복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사흘간 이어진 치열한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각 사별 AX 추진 방안을 최종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AX 중심 경영 대전환'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뉴 이천포럼’은 SK가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AX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부터 실무 구성원까지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해,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