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CFO 소집…"환투기성 외화 포지션 확대 억제해야"
수정 2026-06-10 16:12:24
입력 2026-06-10 16:12:31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주요 보험회사 14개사 재무담당 임원(CFO)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보험권의 잠재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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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서영일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권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우선 해외 신규투자의 경우 보험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추가 상승 기대감에 기반한 무분별한 환투기성 외화 포지션 확대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환헤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특정 시점에 집중 시 환율 변동성을 높이거나 차환리스크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만기분산을 유도하고, 해외 사모대출펀드 등 대체투자는 글로벌시장 경색 시 자산 부실 등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달러보험에 대해 "연초 대비 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나 환율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가 달러보험을 '환테크' 상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환율 변동 위험 등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고, 적합성 원칙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보험회사별 외환리스크 관리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보험사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