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8번째이자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 ‘퍼미션 투 댄스’는 5억 회 넘겨
빌보드 핫 100 1위 신화 이어 보수적 일본 음악 시장서도 독보적 위상 증명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일본 오리콘 기준 누적 재생 수 9억 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오리콘 역사상 여덟 번째로 달성된 9억 스트리밍 기록이자, 일본 현지 가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이번 주까지 누적 재생 수 9억 95만 회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의 이 같은 성과는 요아소비, 유우리, 오피셜 히게단디즘 등 일본 음원 시장을 장악한 대표 현지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음악 시장에서 해외 가수가 단일 곡으로 9억 뷰를 넘긴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외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9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자료사진)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글로벌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역시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버터(Butter)’에 이어 오리콘 5억 스트리밍 곡을 무려 3곡이나 보유하게 됐다. 오리콘에서 단일 곡으로 5억 회 이상 재생된 노래를 가진 해외 가수 또한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에 위로를 건네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두 곡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글로벌 롱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솔로 앨범들과 과거 히트곡들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공백기가 무색한 ‘군백기 무풍지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오리콘 대기록의 의미를 더한다.

디스코 팝 장르의 경쾌한 ‘다이너마이트’와 춤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퍼미션 투 댄스’의 기록 행진은 향후 멤버들이 완전체로 복귀한 이후의 활동에도 더욱 강력한 화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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