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자 투자자들이 월마트 등 경기방어주와 필수 소비재로 몰리고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자 투자자들이 경기방어주와 필수 소비재로 몰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월마트는 오후 3시48분 현재 1.21% 오른 120.3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살짝 조정을 받았으나 그 이전엔 4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트코홀세일도 1.50% 뛰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코카콜라는 2.70% 상승했다. 3일째 오름세다.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2.40%, AT&T는 2.20% 뛰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조정과 무관치 않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경기에 덜 민감하고 안정적인 이익이 창출되는 가치주와 필수 소비재로 몰리고 있다.

그동안 증시의 상승장을 이끌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의 가격부담이 커지자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물가가 오르고 지갑 사정이 나빠질수록 소비자는 더 저렴한 곳을 찾는다.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경우 강력한 유통 통제력과 대량 구매 시스템을 통해 가성비를 극대화하므로 불황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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