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웍스 기반 학습·관제… 물류 로봇 사업화도 검토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 CNS가 LX판토스와 손잡고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는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휴머노이드와 물류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을 검증하고 향후 물류 로봇 사업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LG CNS는 최근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최근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 개 물류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워딩과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을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셔틀 로봇이 창고 선반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받아 자동 분류 설비나 다른 로봇에 적재하고, 이후 목적지별 출고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류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G CNS는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학습과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로봇 학습에는 자체 로봇 학습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를, 운영에는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활용한다.

로봇 하드웨어는 LG CNS가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기업 덱스메이트의 휠 타입 휴머노이드와 자체 개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이 투입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1500kg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 공간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물류 로봇 솔루션 사업화도 함께 검토한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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