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교통약자 응대 역량 높인다
수정 2026-06-11 16:13:33
입력 2026-06-11 16:13:43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실무자 30여명 참여
휠체어·시각장애 체험 통해 현장 불편 점검
증빙서류 폐지·좌석 개선 등 편의 확대 지속
휠체어·시각장애 체험 통해 현장 불편 점검
증빙서류 폐지·좌석 개선 등 편의 확대 지속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교통약자 고객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현장 체험 교육을 통해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10일 국립재활원에서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3사 합동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3개 항공사 운송 및 객실 서비스 담당 관리자와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휠체어를 직접 이용하거나 안대를 착용한 채 지팡이를 짚고 이동하며 교통약자가 겪는 제약과 불편을 체험했다. 또한 공항 내 이동 지원과 항공기 탑승, 좌석 안내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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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국립재활원에서 교통약자 이용 환경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진에어 제공 | ||
진에어는 이번 교육에서 수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약자 응대 교재를 개발하고 관련 내용을 현업 부서에 공유해 서비스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해당 교육을 정례화해 장애 인식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예약부터 탑승까지 교통약자 고객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 고객이 교통약자석을 사전 배정받을 때 요구하던 증빙서류 제출 절차를 폐지했다. 기존에는 예약 후 관련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했지만 이용 편의를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사전등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탑승 시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약자의 기내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선 배정 좌석을 항공기 앞쪽으로 배치했으며, 홈페이지 내 '도움이 필요하신 고객' 안내 페이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서류 확인 절차 간소화와 좌석 배치 개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통합 LCC 출범에 발맞춰 서비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교통약자의 이동 문턱을 더욱 낮춰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