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3일 만 기록…미국 판매 2위·이용자 유지율까지 ‘이례적 성과’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펄어비스 ‘붉은사막’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11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누적 글로벌 판매량이 6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 장 달성./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은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성과를 공개하며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주신 모든 회색갈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초기부터 가파른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발매 하루 만에 200만 장을 기록한 데 이어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500만 장을 넘어섰고 출시 83일 만에 600만 장 고지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인기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신규 IP로 이 같은 판매 성과를 거둔 점이 주목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가 발표한 2026년 5월 기준 미국 게임 판매 순위에서도 연간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지표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에도 높은 이용자 유지율을 주목하며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오픈월드 싱글 플레이 게임과 다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흥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3분기 업데이트와 DLC 개발을 예고했으며 ‘검은사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패치와 콘텐츠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그래픽과 몰입도를 높인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신규 IP가 단기간 내 수백만 장 판매를 달성하는 사례가 제한적인 만큼 이번 붉은사막의 성과는 한국 게임사의 콘솔 시장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즐겁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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