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 최고 기대작 ‘동궁’ 7월 17일 공개 결정
저주 마주한 왕으로 컴백...남주혁·노윤서와 연기 호흡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조승우가 3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과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저주받은 궁궐의 중심에서 비밀을 움켜쥔 ‘왕’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다.

넷플릭스는 남주혁, 조승우, 노윤서가 주연을 맡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의 첫 공개일을 오는 7월 17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의 음산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첫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조승우(왼쪽)가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넷플릭스 '동궁'에 함께 출연하는 노윤서(가운데)와 남주혁. /사진=넷플릭스 제공


드라마 ‘신성한, 이혼’(2023)과 뮤지컬 무대 활동 이후 오랜만에 넷플릭스 시리즈로 복귀하는 조승우는 ‘동궁’에서 궁에 깃든 잔혹한 저주를 풀기 위해 기이한 능력을 가진 자들을 은밀히 불러들이는 ‘왕’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왕은 표면적으로는 절대 권력을 쥐고 있으나, 궁궐 깊은 곳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존재들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쥐고 흔드는 핵심 인물이다.

조승우의 시리즈물 복귀는 그의 대표작인 ‘비밀의 숲’ 시리즈와 ‘라이프’ 등에서 보여주었던 치밀한 장르물 장인의 면모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동양풍 서스펜스 판타지 장르라는 점에서 그가 선보일 서늘한 카리스마와 밀도 높은 내면 연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궁’은 가상의 동양풍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느끼거나 죽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이들이 저주받은 궁궐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승우를 중심으로 펼쳐질 젊은 피 남주혁, 노윤서와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은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남주혁은 ‘현실 세계’와 ‘귀(鬼)의 세계’를 오가며 귀신들을 칼로 베어 죽이는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 ‘구천’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 속 구천은 밧줄에 묶인 채 칠흑 같은 연못에 발을 들인 강렬한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라이징 스타 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밀스러운 궁녀 ‘생강’으로 분해 조승우의 부름을 받는다.

   
▲ 조승우의 안방 복귀작 '동궁'의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권력의 정점에 선 왕(조승우)과 귀신을 베는 자(남주혁), 귀신의 소리를 듣는 자(노윤서)가 얽히고설키며 선보일 서늘하고 짜릿한 공조 콤비 플레이는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궁’의 연출은 드라마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인간의 욕망과 귀신의 세계를 심도 있게 다뤄 장르물 매니아층을 사로잡았던 ‘불가살’, ‘손 the guest’의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각본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양풍 판타지 액션의 특성상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가상의 궁궐 세트 속에서 시각효과(CG)와 실물 액션이 결합한 고난도 촬영이 많았는데, 조승우는 현장의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인 남주혁, 노윤서의 연기 호흡을 섬세하게 이끌어갔다. 제작진 측은 “동궁의 가장 어두운 곳에 자리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이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펼쳐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9개월 만에 귀환하는 ‘장르물의 신’ 조승우가 선택한 넷플릭스의 새로운 야심작 ‘동궁’에 관심이 모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