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가 상장 첫 날인 12일(현지시간) 폭등하면서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가 상장 첫 날 폭등하면서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날에 이어 증시에 훈풍이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오른 25888.8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0% 뛴 51202.26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0.50% 상승한 7431.4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온통 스페이스X에 쏠렸다. 이 기업의 성공적 증시 안착 여부에 시장의 방향성이 달렸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시장에서 19.34% 오른 161.11 달러에 마감했다. 공모가인 135달러보다 약 11% 높은 150 달러에 거래를 시작한뒤 장중 한때 30% 이상 치솟은 170 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매물이 몰리면서 주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2조104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엔비디아, 구글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에 이어 단숨에 나스닥 시총 6위에 등극했다. 

스페이스X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반도체 등 핵심 기술주는 혼조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 알파벳은 강보합에 마감했지만 애플은 1.52%, 아마존닷컴은 1.23% 각각 하락했고 메타도 약보합이었다.

테슬라는 계열사인 스페이스X 상장과 주가 급등이 훈풍이 되면서 1.82% 올랐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의 상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 끊임없이거론되는 스페이스X와의 합병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반도체주도 혼조였다. 메모리 대표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43%, 장비 대장주인 ASML은 1.89% 각각 하락했으나 AMD는 4.73%, 인텔은 6.51%,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는 11.27% 각각 급등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는 시총 1위인 TSMC가 0.68% 오른 가운데 금융주가 선전했다. 은행 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가 2.3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6%, 스페이스X 상장 주간사를 맡은 골드만삭스는 2.6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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