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올라갔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체코를 잡고 승리한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후반 14분 체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져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황인범이 어시스트를 해준 이강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은 오현규의 역전골을 더해 2-1로 체코를 꺾었고, FIFA 랭킹도 올라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20.92점을 추가, 1612.55점이 됐다. 25위였던 랭킹은 22위로 3계단 올라섰다. 튀르키예(23위), 에콰도르(24위), 오스트리아(25위)가 한국에 밀려 줄줄이 한 계단씩 내려갔다.

월드컵 본선에서 1승이 지니는 가치를 한국의 FIFA 랭킹 상승으로 체감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공동 개최국 멕시코도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해 14위에서 13위로 순위 상승했다.

FIFA는 예전에는 국가별 랭킹을 한 달에 한 번씩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A매치가 열리면 결과를 즉각 반영해 실시간으로 변경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에 역전패한 체코는 40위에서 43위로 3계단 미끄러졌다.

아직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은 일본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8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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