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 몇 명 사퇴로 봉합될 일 아냐”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세력에 단호한 조치 해야”
윤석열 1심 선고에 “대한민국 역사의 오점이자 치욕”
“이 대통령, 월드클래스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매서운 비판 앞에 자성하며 모든 언행에 극도로 유의해야 한다”며 “국민이 분노하는 상황에서 청사 안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등 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인적 쇄신이나 몇 명 사퇴로 봉합될 일이 아니다”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본인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사실도 아니고 민주주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관위를 특정 세력이나 대통령과 무리하게 연결해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5./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각종 가짜뉴스도 난무하는데 이 또한 두고 볼 수 없다”며 “선관위가 잘못한 것은 엄중하게 묻되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로 혼란에 빠트리는 세력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단호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와 관련해 “전 세계를 공포와 불안으로 떨게 했던 전쟁이 끝난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정치·경제 등 국제 관계가 정상화로 접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관련해 “북한 도발 유도를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혐의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씻을 수 없는 오점이자 치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법원은 판결문에서 무인기 침투작전이 비상계엄을 만들기 위한 추악한 목적이라고 꼬집었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 국가 안위를 위해서라도 불법 비상계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월드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구조상 외교 역량이 중요한데 한국경제 성장의 큰 계기가 도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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