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 AI·로봇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수정 2026-06-15 15:05:35
입력 2026-06-15 15:05:36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PoC·CES 참가 지원…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확대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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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9기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일부 캡처 | ||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9기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AI와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ESG 등 총 8개 분야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모집을 진행해 총 30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 법인을 보유한 시리즈B 이하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들은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 검증(PoC)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단순 투자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부와의 협업 및 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의 협업 사례는 늘고 있다.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7기 선정 기업 30개사 가운데 17개사가 삼성전자와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현재 8기 기업들도 사업 협력을 위한 PoC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기업인 컨피그인텔리전스는 삼성전자와 로봇 학습용 데이터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딥테크 기업 엑사리온은 사업 협력과 기술 검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기반 수요예측 기업 임팩티브AI 역시 삼성전자 온라인 판매 채널을 대상으로 예측 모델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선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지원금과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보유 특허 활용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와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등 글로벌 전시 참가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육성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은 총 1000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내벤처는 434개, 외부 스타트업은 566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뿐 아니라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