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업체인 모더나가 새 독감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무난하게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16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백신업체인 모더나가 새 독감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무난하게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6.27% 오른 55.40 달러에 마감했다. 4일째 급등세다. 

FDA는 오는 18일에 열릴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이날 모더나의 mRNA 기반 메신저 리보핵산 독감 백신인 'mFlusiva'에 대한 사전 브리핑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서 FDA는 모더나의 승인 신청서에 "중대한 결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백신 후보의 안전성과 효능을 뒷받침하는 임상 증거를 검토한 뒤 FDA가 제품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 몇 년간 특정 백신 신청에서 자문위원회 심사가 줄어들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모더나의 독감 백신 개발은 주목을 받았다. 

제프리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FDA의 언급 내용이 모더나의 독감 백신에 매우 우호적이고 지지적이라면서 조만간 최종 승인이 날 확률이 아주 높다고 봤다.

모더나는 그동안 매출의 대부분을 코로나19 백신에 의존해왔으나, 팬데믹 종료 이후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새 독감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을 넘어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백신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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