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프랑스, 우승 후보답게 세네갈 3-1 제압…음바페 월드컵 13-14호 멀티골
수정 2026-06-17 06:56:57
입력 2026-06-17 06:57:0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2026 월드컵 첫 판에서 세네갈을 잡고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뽐냈다.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로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랐다가 아르헨티나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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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가 주포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꺾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프랑스의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의 선봉에 선 선수는 역시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월드컵 본선 통산 13호, 14호 골을 잇따라 터뜨렸다. 이로써 음바페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16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9경기 출전해 58골을 넣어 올리비에 지루(37경기 57골)를 넘어서며 프랑스 역대 A매치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승리한 프랑스는 오는 23일 이라크와, 1패를 안은 세네갈은 같은 날 노르웨이와 2차전을 치른다.
전반은 세네갈의 강력한 압박에 프랑스가 다소 고전했다.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가졌던 쪽은 세네갈이었다. 세네갈은 전반 25분 니콜라 잭슨의 슛이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자 음바페가 적극적인 공격을 펴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프랑스 쪽으로 넘어왔다. 음바페는 후반 11분 비록 골키퍼에게 걸리긴 했지만 슈팅을 쏘며 감을 잡는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 21분 기어이 골을 뽑아냈다.
마이클 올리세가 보내준 예리한 침투 패스를 음바페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애는 또 한 번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후반 23분 잭슨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달아나는 골이 필요했던 프랑스에게 선수 교체가 절묘하게 들어맞았다. 후반 35분 우스만 뎀벨레가 빠지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교체 투입됐는데, 바르콜라가 그라운드를 밟은지 불과 2분만에 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37분 바르콜라가 아드리앙 라비오의 패스를 받아 달려나오는 골키퍼 키를 넘겨 날린 칩슛이 세네갈 골문 안으로 향하며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미 승부는 결정난 것처럼 보였지만 8분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한바탕 경기가 요동쳤다. 세네갈이 추가시간 5분정도가 흘렀을 때 이브라힘 음바예의 골이 터지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잠시 긴장감이 흘렀지만 불과 1분 뒤 음바페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작렬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1로 2골 차가 되며 경기가 끝났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세네갈은 첫 판에서 강호 프랑스를 만나 패배로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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