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멕시코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조별리그 최고 난적인 멕시코를 격파할 비책을 찾았을지 관심을 모은다.

홍명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대회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갖는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멕시코전을 이틀 앞두고 비공개로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멕시코전은 조 1위 결정전으로 꼽힌다. 앞선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2-1,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각각 눌러 1승씩을 안고 있다. 두 팀간 맞대결에서 이긴 팀은 2연승으로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면서 조 1위도 유력해진다. 

남은 3차전과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한국의 경우 3차전 상대가 조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이다. 멕시코를 넘으면 거의 조 1위로 향하는 9부 능선에 오를 수 있다. 만약 2차전에서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체코가 남아공과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바로 조 1위 확정이다.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에 져 2승 1패로 멕시코(또는 체코)와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의 순위가 앞서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결전을 이틀 앞둔 17일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멕시코전 필승 카드를 본격적으로 가다듬기 위해서다.

   
▲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은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홍명보호는 특히 수비와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비 뒷 공간을 잘 노리는 멕시코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수비 전술 훈련 및 세트피스 기회를 효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집중 연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한국대표팀 완전체가 이틀째 훈련을 함께해 전력 누수 없이 멕시코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사전캠프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미드필더 배준호, 체코전을 앞두고 역시 발목을 다쳤던 수비수 김태현은 모두 회복해 동료들과 함께 멕시코전에 대비하며 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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