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담사가 청약 돕는다…현대건설, 스마트홈 혁신 가속
수정 2026-06-17 10:40:19
입력 2026-06-17 10:40:2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입주 전 상담부터 입주 후 홈라이프·프라이빗 컨시어지까지 3단계 고도화 전략 공개
분양·생활 편의·맞춤형 비서까지…주거 전 주기 관통하는 AI 기반 디지털 라이프 구축
분양·생활 편의·맞춤형 비서까지…주거 전 주기 관통하는 AI 기반 디지털 라이프 구축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미래형 스마트홈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분양 상담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까지 주거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초개인화 주거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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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서비스 이미지./사진=현대건설 | ||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분양에 돌입하는 '힐스테이트 양산 더 스카이'에 생성형 AI 기반 분양 상담 서비스를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건설업계에서 활용해온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달리 ChatGPT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정해진 질문에만 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다양한 문의를 자연어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시로 바뀌는 부동산 제도와 청약 규정을 시스템에 즉시 반영해 정보 정확도를 높였고, 청약 가점 산정 등 복잡한 계산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만큼 견본주택과 분양 홈페이지는 물론 통합 플랫폼인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더 에이치(my THE H)'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 연계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사업장에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견본주택에 음성인식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힐스테이트 둔산',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등 다수의 분양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운영하면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현대건설은 이날 AI 기반 주거 혁신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로드맵은 분양 및 청약 상담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를 비롯해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주거 공간 제어와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홈라이프 서비스', 입주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비서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향후 AI 기술 고도화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단일 플랫폼에서 민원 처리와 아파트 관리, 에너지 사용 관리, 모빌리티 서비스, 구독형 홈서비스, 여가생활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자재 운반과 타공, 커튼월 시공 등에 로봇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고, 특히 고층 외벽 유리 패널 설치 작업에는 커튼월 로봇을 투입해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200만 건이 넘는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AI CCTV를 활용해 안전모 미착용이나 위험구역 출입 등 안전사고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등 AI 기반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론칭은 단순한 안내 시스템 도입이 아닌 현대건설이 주도할 미래형 AI 주거 라이프의 첫걸음"이라며 "현재 많은 건설사들이 AI 기술을 입주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한 기능성 트렌드로 활용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공간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보적인 디지털 주거 문화를 통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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