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선동·부정선거론 편승은 반민주적 행태”
“국힘 내부서도 선거 소청 제기에 대한 반박 나와”
“전대 앞두고 반청·반명 등 과장된 표현 지양해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6·3 지방선거 재선거 주장과 부정선거 음모론 제기에 대해 “국민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정쟁화하고 자기 정치에 활용하고 있다”며 “장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당대표 방탄용 선동 정치”라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무책임한 선동과 부정선거론 편승으로 국민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선거 소청 제기에 대한 반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잠실 집회와 관련해 “경찰 진입은 체육단체 출입을 위한 것이었는데 이를 강제 해산 시도로 왜곡하고 있다”며 “거짓 선동 메시지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7./사진=연합뉴스

또한 “잠실 시위 현장의 사적 검문과 시설 점거는 법이 허용하지 않는 불법 행위”라며 “질서 있는 집회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과열 경쟁과 계파 갈등 프레임 자제를 촉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며 이재명 정부 탄생을 위해 일심단결해 왔다”며 “외부 언론이나 유튜브 등에서 반청(반정청래), 반명(반이재명) 같은 과장된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데 실제 내부 사정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당 지지율 하락에는 당내 균열과 갈등 이미지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장된 표현이나 단어 선택은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평가위원회와 관련해서는 “9명으로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주 초 첫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외부 전문가 5명, 내부 인사 4명으로 구성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가위의 ‘정부 인사 평가’ 관련해선 “특정 인사를 평가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이슈와 발언, 글들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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