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를 예고하면서 엔비디아 등 나스닥시장의 핵심 기술주가 충격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나스닥시장의 기술주가 충격을 받았다. 

상장 이후 3일간 급등세를 지속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매물이 몰리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38분 현재 1.40% 하락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1.36%, 마이크로소프트는 4%, 아마존닷컴은 3.50%, 알파벳은 2.30% 각각 급락했다. 메타는 5% 폭락했고, 테슬라도 2.40% 떨어졌다.

상장 이후 3일간 급등하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스페이스X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4.70% 하락한 191.70 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점도표에서 연내 최소 1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 센추리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디아 사임은 CNBC에 "현재 시장 반응은 점도표가 훨씬 더 매파적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점도표 제출자 명단에서 케빈 워시 의장이 빠지면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이는 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스페이스X가 급락한 것도 기술주에 대한 투자분위기에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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