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총괄 드산티스 "향후 5~7년내 상업적 양자컴퓨터 등장"
수정 2026-06-18 07:28:45
입력 2026-06-18 07:28:5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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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슈퍼컴퓨팅 센터(BSC)의 세 번째 양자 컴퓨터 모습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아마존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이 이르면 향후 5년내 상업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 AI 총괄 임원인 피터 드산티스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5~7년 안에 최초의 상업적으로 유용한 소규모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에는 무어의 법칙처럼 매년 점점 더 커지고 더 많은 흥미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 칩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도체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된다는 개념이다.
드산티스는 "양자 컴퓨터가 단순히 더 빠른 컴퓨터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은 오늘날 고전적 컴퓨터로 잘 해결되지 않는 특정 문제를 훨씬 더 잘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다뤄질 문제들은 화학, 재료 과학 같은 양자 기반 문제들일 것"이라면서 "오늘날 고전적 컴퓨터로는 충분히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없지만,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실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자 컴퓨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과 여러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오류 수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을 공개한바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구글의 양자 담당 임원은 "5년 안에 현대 컴퓨터로 계산할 수 없는 실제 응용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9년까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보유할 것으로 믿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지난해 "15년은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기에는 아마도 너무 이른 시점일 것"이라고 말해 양자 관련 주식을 흔들었으나 이후 발언을 철회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