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6개국 1위 신드롬의 주역, 알고 보니 ‘학폭 가해자’ 제일 미워하는 남자
에피소드 1위 핵심 악역 ‘류준형’ 역 이승규, BTF푸른나무재단에 조용한 기부 실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를 폭격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시리즈 ‘참교육’의 흥행 서막을 연 역대급 빌런이 현실 세계에서는 누구보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미워하고 피해자들을 돕는 ‘수호천사’로 완벽한 반전 미를 선보였다.

최근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46개국 1위, 91개국 TOP 10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참교육’의 숨은 공신, 신예 배우 이승규가 그 주인공이다.

이승규는 ‘참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차기 대권주자의 아들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배경으로 학교를 공포로 지배하는 가해자 ‘류준형’ 역을 맡았다. 그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냉혹하고 현실감 넘치는 악역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하드캐리했다. 역설적으로 수려한 비주얼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고운 쓰레기’라는 독특한 별명까지 얻은 그는, SNS 팔로워가 급증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빌런의 시작을 열었던 이승규가 학폭 피해자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사진=JG 엔터테인먼트 제공


흥미로운 점은 극 중에서 악독하게 학교폭력을 주도했던 그가, 현실에서는 누구보다 가해자들의 행태에 분노하며 피해 학생들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승규는 최근 학교폭력 예방 전문 비영리 공익법인인 ‘BTF푸른나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BTF푸른나무재단은 과거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김종기 이사장이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후 설립한 국내 대표 청소년 NGO 단체다. 이승규는 드라마 속 류준형이라는 악인의 옷을 입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학교폭력의 잔혹함을 깊이 체감했고, 피해자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현실에서도 이어가고 싶어 했다”라며 “드라마 속 악역 연기와 달리 가해 행위를 혐오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배우의 뜻 깊은 결정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작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의 섬세한 멜로 연기에 이어 ‘참교육’의 독보적인 빌런까지 스펙트럼을 넓힌 이승규가 현실에서 보여준 ‘진짜 참교육’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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