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있어”
“국힘 내부서도 정치적 술책이라며 장동혁 비판”
“선관위 국조로 사태 원인·책임소재 규명할 것”
원 구성 협상에 “국힘, 합리적 대안 갖고 와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이런 사태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진상규명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있다”며 “국힘 내부에서조차 위기모면을 위한 정치적 술책이라며 장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가 불법과 음모론을 선동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핑계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어게인을 선동해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6.18./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를 의결한다”며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최우선으로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표용지 인쇄 물량 산정과 공급 과정, 선관위의 상황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까지 면밀히 따져보겠다”며 “이번 사태는 적당히 수습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선관위 혁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구성 협상 관련 “여야는 어제 오후 협상에서도 법사위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협상은 원래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도 선출됐고 민생개혁 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려면 이를 책임질 상임위원회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상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나온다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3기 원내지도부가 평가받을 기준은 단 하나다. 국민을 위해 얼마나 일했고 어떤 입법 성과를 냈는가”라며 “원 구성 협상을 미룰 명분도, 시간도 없다. 오늘도 협상에 나서 매듭짓고 일하는 민생국회를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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