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나가 2026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파나마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가나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나마와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 가나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파나마를 1-0으로 물리쳤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이날 가나는 볼 점유율이 37%밖에 안돼 전반적으로 파나마에 밀렸다. 슈팅도 7개로 파나마의 11개에 뒤졌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잘 버티다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낚아챘다.

후반 추가시간도 5분정도가 지나 무승부로 끝나는가 했을 때 가나의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브랜던 토머스아산테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칼렙 예렌키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가나가 이렇게 월드컵 첫 판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으니,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매직' 얘기가 나올 만하다. 가나는 대회 개막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

가나는 전임 오토 이도 감독이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5, 독일에 1-2로 패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이자 감독 교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했던 것. 케이로스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이끌어내며 베테랑 감독답게 지도력을 발휘했다.

가나는 오는 24일 잉글랜드와, 파나마는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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