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개발금융 길 모색나선 수은, 국제포럼 개최
수정 2026-06-18 15:48:52
입력 2026-06-18 15:49:01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국제 다자개발은행 등과 개발금융 청사진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발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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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개발금융 국제포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
개발금융은 민간재원을 동원해 개도국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는 구조로,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개도국의 개발로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여건도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새 정책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수은은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개발금융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다자개발은행(MDB), 개발금융기관(DFI) 및 컨설팅사 등 12개 기관을 초청해 △전 세계 개발금융 트렌드 △개발금융의 필요성과 실제 사례 △개발금융을 통한 프로젝트 성과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개발금융기관을 통해 개도국 민간부문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에게도 개발금융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최근 대외경제장관회의,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 개발금융 도입을 위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개발금융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개발금융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한국형 개발금융의 성공적인 안착은 우리나라의 대외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수은은 그간 축적한 수출금융 역량을 개발금융 분야로 확대해 개도국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함께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