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타운홀 미팅 개최…‘혁신 의지’ 공유
입력 2026-06-18 17:14:22 | 수정 2026-06-18 17:14:22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전 사업장 온·오프라인 참여…비전 추진 현황 공유 및 미래 청사진 제시
사내 최초 업무 기준서 ‘제철레시피북’도 공개…표준화 기반 현장 실행력 주문
사내 최초 업무 기준서 ‘제철레시피북’도 공개…표준화 기반 현장 실행력 주문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현장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며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철강 업황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혁신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현대제철은 18일 이보룡 사장이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50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생중계를 통해 전 사업장 임직원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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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사진은 이보룡 사장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제철 제공 | ||
이 사장은 본인의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했으며, ‘비전 2032’ 로드맵 현황 등도 공유했다. 특히 현대제철 구성원들이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와 기준을 집대성한 사내 최초 일하는 방식 기준서인 ‘제철레시피북;이 공개됐다.
제철레시피북은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즉시 공유하며 끝까지 책임진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업무 수행의 표준을 명확히 하고 조직 내 일하는 방식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성원 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별로 상이했던 업무 관행을 표준화해 실행력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이 사장은 철강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전 2032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현장의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고,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 역시 생산성과 안전 등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제철레시피북에 대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장에서 쌓아온 좋은 선례들을 체계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을 바탕으로 일할 때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질의응답도 진행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사업 방향성부터 업무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유로운 의견이 오가며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넓혔다. 이 사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직원 개개인을 위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타운홀 미팅이 단순한 소통 행사를 넘어 조직 전반의 변화 방향성과 실행 의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이 사장의 행보로 보고 있다. 또 내부 공감대를 높이는 동시에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 간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이번 미팅에서 공유된 목표와 업무 기준을 바탕으로 실행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