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부 르쿤, "일론 머스크의 xAI는 실패작, 오픈AI·앤트로픽과 경쟁 불가능"
수정 2026-06-19 08:46:08
입력 2026-06-19 08:46:1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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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AI)의 대부로 통하는 얀 르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를 '실패작'이라고 혹평했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의 대부로 통하는 얀 르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를 '실패작'이라고 혹평했다.
AMI랩스 창립자인 르쿤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와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xAI를 "실패작"이라고 평가하면서 오픈AI나 앤트로픽과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해 xAI는 일종의 실패작인데, 창립 팀이 떠났기 때문"이라면서 "일론은 이제 AI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기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는데, 이전 팀에 대해 그다지 좋은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르쿤은 xAI가 보유한 인프라를 다른 기업에 임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머스크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르쿤이 언급한 인프라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xAI의 콜로서스1과 콜로서스2 데이터 센터를 가리킨다. 구글과 앤트로픽 모두 xAI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파워 용량을 임대했다.
컴퓨터과학의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튜링상 수상자인 르쿤은 "xAI의 전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강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거대 AI 스타트업들이 비용을 줄이고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큰 거품 폭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메타의 최고 AI 과학자였던 르쿤은 지난 몇 년간 AI 문제부터 테슬라 CEO의 소셜미디어 '음모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머스크와 충돌해왔다. 머스크는 르쿤이 "오랫동안 AI와 동떨어져 있다"고 비난했다.
르쿤은 현재 프랑스 파리 기반의 차세대 AI 스타트업인 AMI 랩스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의 AI가 가진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텍스트 기반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AI가 인간이나 동물처럼 영상과 공간 데이터 등 감각 정보를 통해 실제 물리적 세계의 법칙을 이해하고 학습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는 시드 투자 단계에서 이미 3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단숨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에릭 슈미트, 마크 큐반 등 글로벌 테크 거물들과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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