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황유민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황유민은 선두로 나선 류옌(중국·6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강민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황유민. /사진=LPGA 공식 SNS


지난해 10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시드를 확보, 신인으로 투어에 나서고 있는 황유민은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1월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에는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상위권 성적을 내면 1위를 달리는 신인왕 경쟁에서도 더욱 유리해질 수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황유민은 신인왕 포인트 291점으로 2위 하라 에리카(일본·282점)에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하라는 이날 1오바파로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강민지 역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황유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며 엡손투어(2부)를 거친 강민지는 2024년 LPGA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해 지난해 2부로 내려갔다가 올해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L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4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거둔 공동 9위다.

고진영과 전인지, 이미향이 나란히 3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3위 김효주, 4위 찰리 헐(잉글랜드), 5위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랭킹 톱5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15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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