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독일, 코트디부아르에 2-1 극적 역전승 32강 확정…교체 투입 운다브 홀로 2골
수정 2026-06-21 08:01:50
입력 2026-06-21 08:02:0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진땀을 흘리긴 했지만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가 2골을 넣으며 독일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독일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퀴라소와 1차전에서 7-1로 크게 이겼던 독일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이 돼 조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독일은 32강행 티켓을 조기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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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이 교체 투입된 운다브의 2골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독일이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패하면 독일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3개 팀이 2승 1패 동률이 될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독일은 2차전까지 골득실 +7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어 에콰도르에 대패를 당하지 않는 한 3개팀 동률시에도 조 1위가 될 수 있다. 설령 독일이 3위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미 승점 6점을 따냈기 때문에 각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위 안에는 무조건 들어 32강행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이번 대회 32강행을 확정지은 팀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에 이어 독일이 3번째다.
독일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32개국 체제로 치러진 2018 러시아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독일은 연속해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중반까지 1-0 리드를 이어가다 독일의 반격에 역전을 당하며 승점 3(1승 1패)에 머물렀다. 코트디부아르는 조 최약체 퀴라소와 3차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독일과 동반 32강 진출이 유력하다.
먼저 리드를 잡은 팀은 코트디부아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0분 프랑크 케시에의 골로 앞서갔다. 얀 디오망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크로스를 아마드 디알로가 논스톱 슈팅했다. 독일 수비수 나타니엘 브라운이 몸으로 막았지만 흘러나온 볼을 케시에가 차 넣어 골로 마무리했다.
독일은 전반에만 두 번이나 골을 넣고도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잇따랐다. 전반 22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골을 넣었지만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골을 터뜨렸지만 그 직전 파울이 있었다며 득점은 취소됐다.
독일이 계속 0-1로 끌려가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후반 15분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말 무시알라, 파블로비치, 르로이 사네를 빼고 데니스 운다브, 나디엠 아미리, 제이미 루웰링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했다.
교체돼 들어간 운다브가 독일을 구했다. 운다브는 투입된 지 8분 만인 후반 23분 나딤 아미리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경기 종료를 약 2분 남겨뒀던 후반 추가시간 4분께 운다브가 극장골을 작렬시켰다. 펠릭스 은메차의 스루패스 때 절묘하게 상대 수비라인을 깨고 들어가 1대1 찬스를 잡아 골로 마무리했다.
운다브의 교체 투입이 '신의 한 수'가 되며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져 독일은 승리와 32강행 티켓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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