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입은 박세영 "눈 떠보니 범죄자 딸"…파국 서막 ('가족관계증명서')
수정 2026-06-22 09:35:26
입력 2026-06-22 10:05: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족관계증명서’가 출생의 비밀과 인물들의 갈등을 예고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측은 22일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 |
||
| ▲ 새 일일극 '가족관계증명서' 예고 영상 캡처. /사진=MBC 제공 | ||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 가혹한 운명에 맞서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세영, 한고은, 전노민, 임지은, 서도영, 박솔라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비눗방울을 쫓으며 웃는 어린 나지니가 엄마 나세리(한고은 분) 곁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첼로를 연주하는 나세리와 어린 지니의 모습 위로 “나는 불행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는 나지니(박세영 분)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 그러나 어린 지니가 쥐고 있던 풍선을 놓치고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은 이후 달라질 운명을 암시한다.
분위기는 교복을 입은 나지니가 처한 현실로 이어지며 반전된다. “너 첩 딸 맞잖아”라는 도도희의 말과 함께 시작된 학교 폭력 장면은 ‘상간녀의 딸’이라는 낙인이 남긴 상처를 보여준다. 이후 성인이 된 나지니 앞에 도도희(박솔라 분)가 다시 등장하며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남긴다.
나지니와 나세리의 모녀 갈등도 예고됐다.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과거의 따뜻했던 분위기 대신 냉랭한 기류가 감돈다. “울지마. 운다고 누가 알아줘?”라고 말하는 나세리와 “그런 말 하는 엄마가 제일 싫어”라고 맞받는 나지니의 모습은 깊어진 감정의 골을 드러낸다.
노영주(임지은 분)의 큰아들 차승현(서도영 분)은 “죄 없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 특히 내 앞에서는”이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본부인 노영주는 나세리와 차민기(전노민 분)를 향해 “제발 좀 잘못을 뉘우쳐 봐요”라고 절규한다.
응급실로 이송되는 어린 지니의 곁을 지키는 차민기의 모습 뒤로는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 여자 뱃속에서 죽었어야 했다고”라는 대사가 이어진다. 얽힌 인물들의 관계와 출생의 비밀이 극의 주요 갈등으로 작용할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예고 영상 말미에는 상복을 입고 장례식장을 걸어 나오는 나지니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저는 눈 떠보니 범죄자 딸이던데요?”라는 대사가 더해지며 나지니가 마주할 또 다른 시련을 암시한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