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메이저대회 US 오픈 3위, 개인 최고 순위…클라크 3년 만에 정상 탈환
수정 2026-06-22 10:01:15
입력 2026-06-22 10:01:1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6회 US 오픈(총상금 22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우승한 윈덤 클라크(4언더파), 준우승한 샘 번스(3언더파)에 이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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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 오픈에서 샷 감각을 살려내며 단독 3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못했지만 김주형은 US 오픈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는 의미가 있다.
PGA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해부터 부진에 삐졌다.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밖에 못 들었다. 이로 인해 US 오픈 출전권도 잃었지만 지역 예선을 거쳐 대회에 참가해 3위로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 시즌 그는 지난 5월 머틀 비치 클래식에서 공동 6위로 톱10에 든 것이 이전 최고 최고 순위였다.
US 오픈에서는 2023년 공동 8위를 했던 개인 최고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극악의 코스로 세팅돼 최종 스코어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클라크, 번스, 그리고 김주형 단 3명뿐이었다. 그만큼 김주형은 선전을 했고, 샷 감각을 살려내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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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US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윈덤 클라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
클라크가 다소 힘겹게나마 선두를 지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6타 차로 앞서며 여유가 있었던 클라크는 이날 3오버파로 주춤했다. 번스가 3타를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해왔으나 벌어놓은 타수가 많았던 클라크가 번스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번스는 3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 450만 달러(약 69억원)의 거액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마지막날 5타를 잃는 부진으로 합계 8오버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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