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3지선 평가위 “필요한 것은 책임공방 아닌 성찰”
수정 2026-06-22 13:55:21
입력 2026-06-22 13:55:22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이연희 “지선 성과·한계 검토하고 총선 승리 방안 모색할 것”
봉건우 “민주, 이번 지선서 2030 청년 마음 얻는 데 실패해”
평가위 총 15주 활동키로...“지역별 승패 요인 백서에 담을 것”
봉건우 “민주, 이번 지선서 2030 청년 마음 얻는 데 실패해”
평가위 총 15주 활동키로...“지역별 승패 요인 백서에 담을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닌 성찰이라며 이번 백서는 갈등의 기록이 아닌 교훈의 자산이 되고 더 강한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선거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 조사와 분석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과제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엄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평가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재영 위원장은 “선거 평가의 출발점은 자찬도 자책도 아닌 성찰”이라며 “성과는 겸허히 정리하고 부족한 점은 솔직히 인정해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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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6ㆍ3 지방선거 및 재ㆍ보궐선거 평가위원회 홍창민 공동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22./사진=연합뉴스 | ||
홍창민 공동위원장도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공존하는 만큼 당선인과 출마자, 당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균형감 있게 평가하겠다”며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공과를 논하겠지만 적어도 2030 청년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며 “민주당에 대한 반감은 단발적 현상이 아니라 큰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우로 몰아세우거나 싸워 이길 대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크게 포용하고 경청하며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평가위원회는 9월 말까지 총 15주 동안 활동하기로 했다”며 “다음 회의에서 무엇을 평가할지 평가 항목을 정한 뒤 내용과 방식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표적집단면접(FGI)이나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캠프와 당선인 등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며 “서울과 강원, 대구 등 지역별 승패 요인도 면밀히 분석해 백서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승리 지역은 승리 요인을, 패배 지역은 패배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광역·기초단체장을 가리지 않고 필요하면 후보자와 캠프까지 모두 만나겠다”며 “현재로서는 경계나 제한을 두지 않고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