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es 유럽 2026'서 AI 데이터센터용 ESS 솔루션 전격 공개
수정 2026-06-22 15:57:51
입력 2026-06-22 15:57:53
김동하 기자 | rlacogk@mediapen.com
23~25일 뮌헨서 'Powering the Future of AI' 주제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시
유럽산 LFP 적용한 전력망용 ESS부터 차세대 UPS·BBU 등 통합 시스템 제시
유럽산 LFP 적용한 전력망용 ESS부터 차세대 UPS·BBU 등 통합 시스템 제시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배터리 통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및 ESS 전문 전시회 'ess 유럽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시에는 'Powering the Future of AI'라는 주제로 참가해 미래 AI 산업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돕는 통합 솔루션과 유럽 현지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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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ees 유럽 2026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 ||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전력망용 시스템(BESS)부터 전력 공급 단절을 막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백업 장치(BBU) 시스템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전력망용 ESS 시스템의 경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양산되는 최신 리튬인산철(LFP) 셀 기반의 'JF2S DC LINK 5.0'을 주력으로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 셀 생산부터 최종 시스템 조립까지 전 과정이 폴란드 현지에서 완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심화되면서 막대한 전력 소모를 감당하고 전력망을 안정화할 수 있는 고성능 ESS가 배터리 업계의 수익원으로 급부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단순한 배터리 셀 납품을 넘어 고도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결합된 데이터센터 맞춤형 '통합 에너지 인프라'를 제시한 것은 글로벌 IT 고객사들을 자사 생태계에 묶어두기(Lock-in)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제품에 신뢰성 높은 외부 보안 인증 업체의 핵심 부품을 적용해 사이버 해킹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에 직결되는 LFP 기반의 차세대 JP6 UPS 랙 시스템과 고성능 서버에 최적화된 2170 BBU 제품 등도 함께 전시 공간을 채운다.
강화되는 유럽 연합(EU)의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도 선보인다. 회사는 전시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추적·관리하는 '배터리 패스포트(Battery Passport)'의 실제 운용 현황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투명한 이력 관리를 강제하는 유럽 배터리 규제(EUBR)와 권역 내 현지 공급망 구축을 요구하는 산업 가속화법(IAA) 등 지정학적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탄탄한 유럽 현지 생산 역량과 고도화된 규제 대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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