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S&P로부터 ‘A-’ 획득…글로벌 신용도 입증
수정 2026-06-22 17:31:09
입력 2026-06-22 17:31:11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한국 방산기업 최초 글로벌 신용등급 얻어…글로벌 방산업체와 동등
전망도 ‘안정적’…K9·천무 등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
전망도 ‘안정적’…K9·천무 등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방산·우주항공 기업이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재무 신뢰도와 자금 조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 |
||
| ▲ 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사진은 한화빌딩 전경./사진=한화 제공 | ||
통상 S&P의 A- 신용등급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임’을 의미한다. 글로벌 방산업체 중에서도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 선도 기업들이 해당 등급을 받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이들 기업들과 동등한 신용 수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다가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향후 신용등급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주력 무기체계가 앞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이 성장해 나가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K9 자주포는 유럽은 물론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천무 역시 수출 계약 성과를 잇따라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신속한 공급 능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과 호환성 등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대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말 기준 38조1730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수주잔고 중에서 수출 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수익성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등급 부여를 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서 신용도와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CFO)은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해외 정부와 현지 투자 협의에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S&P 신용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