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또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또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후 3시15분 현재 5% 넘게 급등한 1192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째 급등세다.

이날 니드햄증권은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 목표주가를 500 달러에서 1550 달러로 3배 넘게 파격 상향조정했다.

견고한 AI 수요,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강한 가격 환경,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한 수년간의 매출 가시성 확보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번스타인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10달러에서 1,300달러로 2배 넘게 올렸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기존 시장의 예측보다 훨씬 심각하며 장기화될 것이라면서 이 가격 강세는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평균판매단가(ASP) 전망치도  대폭 올렸다. 2027년 연간 계약 재협상 시 HBM 가격이 현재보다 2배~2.5배까지 추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이 이날 앤트로픽과 차세대 AI 인프라 확장 및 최적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가 됐다.

마이크론의 급등은 다른 메모리주도 밀어올렸다.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샌디스크는 6% 가까이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24일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매출이 33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3.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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