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폭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거대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폭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TSMC와 캐터필러가 버틴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밀린 26166.60, S&P500 지수는 0.37% 하락한 7472.7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51712.71을 기록했다.

이날 스페이스X가 16.43% 폭락하면서 핵심 기술주의 급락을 유발했고, 이는 나스닥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스페이스X는 10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날 투자자 설명회에서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매도를 촉발했다.

나스닥시장의 다른 핵심 기술주도 줄줄이 추락했다. 엔비디아는 1%, 마이크로소프트는 3%, 아마존닷컴은 4.75%, 메타는 2.32% 각각 떨어졌다. 구글 알파벳은 핵심 AI 인재들이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줄줄이 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 폭락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대표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4일 나올 실적 기대감에 6.82%, 최근 애플과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인텔은 5.19% 각각 뛰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는 시총 1위인 TSMC가 1.20% 상승한데다 건설·광산 장비 및 산업용 발전시스템 업체인 캐터필러가 3.70% 급등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US뱅크 자산운용그룹의 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CNBC에  "누가 가장 많은 역량과 투명성, 그리고 실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면, 지금은 여전히 미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돈을 쓰고 있고, 기업들이 경제가 건전하다고 생각하며, 미래를 위해 확장하고 있다면, 이는 여전히 꽤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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