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전송 문제를 해결하는 케이블 및 반도체업체인 크레도 테크놀로지가 증권사의 호평에 힙입어 2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크레도 테크놀로지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초고속 인공지능(AI) 연결망 솔루션 업체인 크레도 테크놀로지가 증권사의 호평에 주가가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11.29% 오른 302.52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

에버코어ISI는 이날 크레도 테크놀로지에 대한 첫 투자분석 보고서를 내면서 매수를 뜻하는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325 달러를 제시했다.

에버코어는 크레도가 2028년까지 주당순이익 13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다른 기관들의 평균 전망치보다 무려 40%나 높은 파격적인 수치다. 또 향후 3년간 매년 7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도의 핵심 제품인 능동형 전기 케이블(AEC) 매출이 2026년에는 100%, 2027년에 추가로 6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순히 구리선 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2027년 말에는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학 기술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며 회사의 제2의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AI 연산을 위해서는 대형 컴퓨터(서버) 수천 대를 연결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 구리선은 데이터 속도가 빨라질수록 신호가 뭉개지고 전송 거리가 짧아지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크레도는 구리 케이블 양쪽 커넥터 끝에 자체 개발한 초소형 신호 보정 반도체(칩)를 내장했다. 이 케이블이 바로 AEC이다.

크레도의 주가 급등은 광통신 소재업체인 코히런트 주가도 밀어올렸다. 코히런트는 9.22% 치솟았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만 개의 GPU가 동시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반 구리선은 속도가 올라가면 열이 나고 데이터가 유실되어 먼 거리 전송이 불가능하다.

코히런트는 전기 신호를 '빛(광신호)'으로 바꾸어 초고속·대용량으로 전송하는 광트랜시버(Transceiver)와 그 안에 들어가는 인듐인화물(InP) 기반의 핵심 레이저 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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