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메시 17-18호 골로 최다득점 '우뚝'…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꺾고 32강 확정
수정 2026-06-23 07:00:53
입력 2026-06-23 06:58:4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가 한계 없는 '축구의 신' 위용을 다시 한 번 떨쳤다. 이번엔 두 골을 넣어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아르헨티나의 32강 진출을 홀로 일궈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었다. 2골 모두 메시가 넣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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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가 홀로 2골 활약을 펼친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2022 카타르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알제리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이 돼 32강 진출을 확정, 월드컵 2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르헨티나는 요르단과 3차전을 남겨두고 있어 조 1위 차지도 거의 확정적이다.
메시는 또 메시 했다. 앞선 알제리와 1차전에서 혼자 3골을 넣는 해트트릭 활약을 펼쳐 아르헨티나의 완승을 이끌더니, 이날도 홀로 2골을 넣었다.
알제리전 3골로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했던 메시는 이날 17, 18호 골을 연이어 터뜨려 마침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제치고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앞으로 메시가 골을 넣을 때마다 최다 득점 신기록 행진은 게속된다. 아르헨티나가 두 경기에서 넣은 5골은 모두 메시의 골이다.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눌렀던 오스트리아는 메시를 막지 못하고 패해 1승 1패, 승점 3에 머물렀다. 오스트리아는 3차전에서 알제리를 만나 32강 진출을 다툰다.
메시는 이날 페널티킥 실축으로 체면을 한 번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9분 키커로 나선 메시는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리고 슛을 했는데 빗나갔다.
선제골 찬스를 놓친 메시는 이후에도 아쉬운 장면이 잇따랐다. 전반 19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에서 찬 슛이 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렉산더 슐라거에게 걸렸고, 전반 32분에도 결정적 슛이 수비수 몸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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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가 오스트리아전 2골로 월드컵 개인 통산 18골을 기록,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그래도 메시였다. 전반 38분 기어이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파쿤도 메디나가 좌측에서 보낸 컷백을 메시가 논스톱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월드컵 17호 골로 새로운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오스트리아의 반격을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후반 45분이 끝날 때까지 1점 차가 유지됐다.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경기 막판 메시가 또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메시가 슈팅한 볼이 수비에 막혀 흘러나오자 집중력을 갖고 재차 슈팅해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 골문을 무너뜨렸다. 월드컵 18호 골로 최다 득점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으로 월드컵 2경기 연속 해트트릭 진기록을 놓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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