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음바페 2골' 프랑스, 이라크 3-0 완파…2연승으로 32강 안착
수정 2026-06-23 10:34:06
입력 2026-06-23 10:34:1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이라크를 완파하고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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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가 음바페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과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었던 프랑스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 남은 노르웨이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음바페는 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15, 16호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이날 앞서 열린 오스트리아전에서 17, 18호 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자 음바페도 2골을 터뜨려 메시를 2골 차로 추격했다.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하며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프랑스에게 이라크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후반전을 앞두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로 2시간 정도 지연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프랑스는 골을 넣을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3골 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프랑스가 볼점유율을 높이며 몰아붙여 주도권을 잡았다. 이라크는 수비에 치중하며 프랑스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프랑스에 리드를 안긴 선수가 음바페였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세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외곽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이라크 골문을 무너뜨리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이어졌으나 추가골 없이 전반이 끝났다. 전반전 중반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천둥 번개까지 치자 후반전은 시작을 못하고 약 2시간을 기다린 끝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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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전에서 2골을 터뜨려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한 음바페.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후반 들어 9분 만에 음바페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라크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프랑스의 전방 압박에 이라크 수비가 골키퍼 쪽으로 패스를 한다는 것이 너무 강했다. 골키퍼가 제대로 터치를 못해 흐른 볼을 우스만 뎀벨레가 잡아 옆에 있던 음바페에게 내줬다. 음바페는 텅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어 멀티골을 달성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지배한 프랑스는 후반 21분 올리세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의 골이 터지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랑스는 올리세와 뎀벨레를 빼는 등 선수 교체를 해가며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노리고 기회가 오면 슛을 때렸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4분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해트트릭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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