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 개혁특위 출범…"사전투표 폐지 여부도 검토"
수정 2026-06-23 11:27:29
입력 2026-06-23 11:27:33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정점식 "민주당 다수 점한 국조에만 맡길 수 없어...야당 추천 특검 필요"
특위 위원장 박대출 "사전투표 폐지·외부 감찰관제 신설 등 원점서 논의"
특위 위원장 박대출 "사전투표 폐지·외부 감찰관제 신설 등 원점서 논의"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3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도 개혁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사전투표 폐지를 포함해 선관위 조직에 대한 대대적 개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첫 회의에서 "6·3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는 이제 단순한 투표용지 부족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국민의힘은 선거관리 체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의 진상 규명과 선거관리 계획을 위해 당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
||
| ▲ 22일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 참가자들이 재선거 및 당일투표 수개표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22./사진=연합뉴스 | ||
이어 "이 문제에 무관심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에만 맡겨둘 수 없다"며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 도입을 위해 우리 특위가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것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좌우의 문제도 아닌 국민 권리를 지키는 문제"라고 했다.
특위 위원장은 4선 박대출 의원이 맡았다. 위원에는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미애 의원과 최형두·강명구·김기웅·김민전·김태규·서천호·이달희·조승환 의원 등이 함께한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진 경위부터 사후 대처까지 총체적 부실 백화점"이라며 "특위는 이를 둘러싼 국민들의 의구심을 말끔히 씻어내는 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위는 선관위의 조직과 선거관리 시스템을 모두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며 "사전투표 폐지 여부를 포함한 투개표 방식 개편은 물론, 조직과 선거관리의 엄격한 감시 견제를 위해 독립적 외부 감찰관제 신설 등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