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가 4일만에 급락 수렁에서 탈출하면서 일단 숨을 돌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가 4일만에 급락 수렁에서 탈출하면서 일단 숨을 돌렸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스페이스X는 오후 3시47분 현재 2.66% 오른 158.71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 넘게 폭락하는 등 3연 연속 급락하다가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상장 첫날부터 3일 연속 급등하다가 이후 3일간 내리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였던 150달러가 강력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중 한때 147달러까지 밀리자 개인 및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주가 폭락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2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이 주가에 패닉을 몰고왔으나 회사채 발행이 재무구조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퍼졌다.

무디스, S&P 등 신용평가사들이 스페이스X에 투자적격등급(BBB~Baa1)을 부여하면서, 이번 채권 발행이 고금리 브릿지론을 저금리 장기 채권으로 전환하는 '자본 구조 최적화'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었다.

구글 및 오픈소스 AI 스타트업인 리플렉션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초대형 계약으로 안정적인 현금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도움이 됐다.

스페이스X는 자사가 보유한 '콜로서스(Colossus)'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구글로부터 월 9억 2,000만 달러, 리플렉션으로부터 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고정 매출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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