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삼전닉스 쇼크 나스닥 강타...마이크론·TSMC·엔비디아 폭락
수정 2026-06-24 05:54:29
입력 2026-06-24 05:54: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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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이 미국 증시를 충격에 빠트렸다(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이 미국 증시를 충격에 빠트렸다
2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22% 급락한 25587.04, S&P500 지수는 1.44% 떨어진 7365.4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전통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09% 내린 51666.84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을 강타한 것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전날 이들 업체 주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그동안의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폭락하면서 올해 승승장구하던 미국의 반도체 주식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메모리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24%, 샌디스크는 13.63% 각각 추락하면서 반도체주 급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시장의 시총 1위인 엔비디아는 4.09%, 다우지수를 이끄는 TSMC는 6.69% 각각 급락했다. 인텔은 6.17%, 반도체 장비 대표주인 ASML은 7.83% 각각 떨어졌다.
지난 3일간 폭락했던 스페이스X는 1% 가까이 오르면서 일단 급락 수렁서 탈출했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1.80% 올랐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슬림몬은 CNBC에 "AI 수혜주들이 매도세에 휘말렸지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있어 이런 급격한 매도가 발생한다. 오히려 건강한 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우량 가치주가 집결한 다우도 약간 조정을 받긴 했지만 강한 모습이었다. 반도체 폭락에 놀란 투자자들이 경기방어주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이다.
일라이 릴리, JP모건체이스, 버크셔 해서웨이는 1% 미만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줄였다. 특히 제약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머크앤코는 3.57%, 아스트라제네카는 2.60%, 노보 노디스크는 3.36% 각각 급등했다.
IBM은 JP모건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5.04% 뛰었다. 소프트웨어주도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하면서 서비스나우는 3.15%, 세일즈포스는 2.20% 각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