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공룡 메타, 예측시장 플랫폼 진출에 관련업계 '긴장'
수정 2026-06-24 07:40:36
입력 2026-06-24 07:40:4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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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미디어 공룡인 메타가 예측시장 플랫폼 진출을 가속하면서 관련업계의 긴장이 고조됐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소셜미디어 공룡인 메타가 예측시장 플랫폼 진출을 가속하면서 관련업계의 긴장이 고조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23일(현지시간)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에게 예측시장 플랫폼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신규 독립형 앱인 '아레나(Arena)'를 개발해 급성장하는 예측시장 플랫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를 사용자가 예측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폴리마켓이나 칼시처럼 실제 현금을 걸고 베팅하는 방식과 달리, 초기에는 비디오 게임 스타일의 '포인트 기반'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타 측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실제 현금 베팅을 허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메타가 보유한 전 세계 약 35억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 층을 활용해 초기 이용자를 대거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는 메타가 과거에 시도했다가 중단했던 예측 플랫폼인 '포캐스트(Forecast)' 이니셔티브를 사실상 부활시킨 것이다.
번스타인 등 주요 투자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예측시장 분야는 2030년까지 연간 거래량이 1조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핫 마켓이다.
보도가 나온 직후 예측 시장과 스포츠 베팅 영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2.33%,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드래프트킹스는 1.95%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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