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32강 걸린 남아공전 출사표 "비겨도 된다는 생각 없이 꼭 승리! 선발 2~3명 변화"
수정 2026-06-24 10:36:00
입력 2026-06-24 10:36:0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홍명보 감독이 32강행 티켓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필승'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체코전 2-1 승리, 2차전 멕시코전 0-1 패배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남아공(1무 1패, 승점 1)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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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 ||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4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비겨도 조 2위를 하는)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멕시코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수 있다. 남아공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려내야 한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준비 과정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에서 이겼을 때보다 분위기가 좀 처진 것은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그렇다고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몸도,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회복됐다"며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패하긴 했지만 멕시코전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남아공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서로 믿으며 경기에 임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남아공전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서는 "2~3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이 이번 대회 참가국 중 평균신장이 가장 작기 때문에 조규성이나 오현규 등을 선발로 기용해 높이를 이용한 공격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아공전이 열리는 과달루페는 요즘 낮 최고 체감온도가 40도에 이르는 찜통 더위다. 한국 선수들은 남아공전이 더위와 싸움이 될 수 있다. 체력 안배를 잘 하면서 기량 발휘를 할 수 있는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과 남아공은 역대 A매치로 맞붙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월드컵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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