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크로아티아, 파나마 1-0 꺾고 1패 뒤 첫 승…파나마 2패로 탈락 확정
수정 2026-06-24 11:39:51
입력 2026-06-24 11:39:5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로아티아가 파나마를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파나마는 2연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됐다.
크로아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4로 패했던 크로아티아는 1승 1패, 승점 3이 됐다. 이날 잉글랜드와 가나가 0-0으로 비겨 2차전까지 L조 순위는 1위 잉글랜드, 2위 가나(이상 1승 1무 승점 4, 골 득실차), 3위 크로아티아(1승 1패 승점 3), 4위 파나마(2패 승점 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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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가 파나마를 1-0으로 꺾고 32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파나마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크로아티아는 가나와 3차전을 통해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고, 파나마는 잉글랜드를 이기더라도 조 최하위를 면하지 못한다. 크로아티아가 가나전에서 지고, 파나마가 이겨 1승 2패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에 따라 파나마가 밀리기 때문이다. 파나마는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최하위로 탈락이 결정되고 말았다.
동유럽의 전통적 강호 크로아티아는 반드시 이겨야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A매치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 싸움에 앞장서며 크로아티아의 우세를 이끌었으나 두텁게 수비를 구축한 파나마 공략이 쉽지는 않았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던 파나마가 전반 23분 오히려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아미르 무리요가 측면을 깊숙히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호세 로드리게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한 볼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무리요가 크로스를 하기 직전 골라인을 벗어나 골이 됐더다로 득점으로 인정받지는 못했겠지만 크로아티아로서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전반은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크로아티아가 후반 들며 안테 부디미르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교체 투입했는데,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9분 부디미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부디미르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리드를 뺏긴 파나마가 반격을 위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크로아티아는 파나마의 반격을 막아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파나마는 무리요의 연속 슛과 카를로스 아르베이의 결정적인 헤더가 모두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히는 안타까운 장면이 잇따랐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조율하던 모드리치는 후반 36분 교체되며 200번째 A매치를 마쳐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탈락 위기에 몰린 파나마가 공격수를 추가 투입하며 막판까지 총공세를 폈으나 크로아티아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1-0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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