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증권업계 간담회서 '리스크 관리' 강조
수정 2026-06-24 14:32:47
입력 2026-06-24 14:32:53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미수거래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에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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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미수거래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에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
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 등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신용융자 일평균 잔고가 작년 20조9000억원에서 지난달 36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형식적인 신용공여 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탄력적·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운영할 것'을 업계에 강조했다.
아울러 미수금 일평균 잔고가 작년 연간 9000억원에서 지난달 1조4000억원으로 불어난 만큼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서 부원장보는 미수거래에 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과도한 투기수요을 유발하고 증권사 건전성 부담도 가중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수금 미상환에 따른 채권 부실화 및 시장 전반의 리스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수거래가 발생하거나 이를 사실상 유도하는 영업관행은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투자자가 신용융자·미수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투자자 위험 안내를 강화하고 약관·설명서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서 보원장보는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증권사 건전성과 유동성도 관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 및 반대매매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신용융자·미수거래 관련 증권사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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