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잇단 전산사고에 '네카토' 소집…"금융사 이상의 안정성 갖춰야"
수정 2026-06-24 15:35:39
입력 2026-06-24 15:35:46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빅테크 계열 전자금융업자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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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사진=미디어펜 DB | ||
최근 전자금융업을 영위하는 빅테크 계열 회사의 전산장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원장보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비바리퍼블리카, 토스페이먼츠 등 6개사의 CIO와 감시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각 사는 전산사고 예방 및 전자금융거래 안정성·신뢰성 강화를 위해 IT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자체 IT리스크에 상응하는 견고한 IT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IT감사 등 자율적인 통제활동을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또 신규 기능 도입 및 업데이트 등 프로그램 변경 시 사전 영향 분석 및 충분한 테스트, 제3자 검증 등을 통해 프로그램 통제 강화한다.대형 이벤트 및 신규 서비스 시행 시 예상 유입량을 사전에 분석해 충분한 가용성 확보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장애·오류 발생 등 이상징후를 조기 탐지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벤트 실시에 따른 접속량 급증 등 시스템 사용량 급증 상황을 대비해 긴급 전산자원 증설을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핵심 서비스 유지 및 신속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 지속성 확보 방안을 재점검한다. 특히 외부 연계 서비스, 원앱 구조 등으로 특정 플랫폼 장애가 전체 서비스나 계열사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격리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장애 발생 시 소비자에게 장애내용, 예상 복구시간 등을 신속히 안내하고, 대체수단 제공 등을 통해 거래 공백을 최소화한다. 피해 발생 시 보상·소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종오 부원장보는 “빅테크의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히 연결돼 있고 돈과 정보가 함께 이동하는 거래인 만큼 전산사고로 대규모 불편 및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특히 원앱 기반 서비스, 클라우드 등을 통한 외부 연계 환경으로 사고가 외부로 전이·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 금융회사 이상의 IT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