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AI와 협력… 상담·CRM·마케팅 통합 서비스 추진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도입 확대에 나선다. 고객상담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블룸AI와 협력해 AI 상담과 고객관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이 고객센터에 AI 기술을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고객상담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인 ‘블룸에이아이(Blumn 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권용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블룸AI 박진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 고객상담 전문기업 블룸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AICC 기술, 블룸AI의 AI 상담 플랫폼 및 CRM 솔루션을 결합해 상담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블룸AI는 현재 '해피톡', '콜브릿지', '루나M 카카오 알림톡', '스마트메시지PLUS' 등 서비스를 통해 약 4만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블룸AI 서비스에 음성인식(STT), 대규모언어모델(LLM), 음성합성(TTS) 등 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상담과 고객관리, 마케팅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기업들의 AI 기반 고객센터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들이 구축 비용과 운영 인력, 기술 장벽 등으로 AICC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양사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블룸AI의 '스마트메시지PLUS'에 LG유플러스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를 연동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향후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기업용 AI 플랫폼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계한 에이전트형 AI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AI 컨택센터 시장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상담 자동화뿐 아니라 고객관리와 마케팅까지 통합하는 형태의 AI 고객 커뮤니케이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AI 상담과 고객관리, 마케팅 등 핵심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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