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 기록 경신
수정 2026-06-24 20:36:23
입력 2026-06-24 22:40:2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아시아단편'·'아이틴즈' 부문에 총 1847편 접수, 국제적 플랫폼 입증
'아시아단편' 20편·'아이틴즈' 6편 선정, 다큐·애니 등 다양한 형식과 사유
'아시아단편' 20편·'아이틴즈' 6편 선정, 다큐·애니 등 다양한 형식과 사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영화 축제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 경쟁 부문 출품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진출작들을 공개했다.
오는 8월 20일 개막하는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황혜림)는 핵심 경쟁 부문인 '아시아단편'과 '아이틴즈'의 본선 진출작 총 26편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두 경쟁 부문에는 지난해(1814편)를 뛰어넘는 총 1847편이 접수되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화제 측은 이러한 출품 규모에 대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아시아 안팎의 여성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질문을 펼쳐내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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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단편’ 본선 진출작 20편.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 ||
아시아 여성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단편' 부문에는 올해 77개국에서 1796편이 출품되는 뜨거운 관심 속에 15개국 20편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심사위원단(강진석·이미랑·차한비·손시내·송효정)은 "올해 심사에서 만난 작품들은 한 사람의 얼굴에서 출발해 그 얼굴을 세계의 표정으로 번역해 내며 확장된 공동체의 감각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어 극영화, 다큐멘터리, 에세이,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형식을 통해 스스로 영화적 세계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선명히 드러났으며, 특히 국내외 애니메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한국 10대 여성 창작자들의 신선한 목소리를 발굴하는 '아이틴즈' 부문에는 총 51편이 접수되어 극영화 5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최종 6편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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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틴즈’ 본선 진출작 6편.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 ||
예선 심사를 맡은 박소현 감독과 손시내 프로그래머는 "올해 출품작들은 일상 속 관계의 균열과 치유, 연대와 애도를 차분한 시선으로 추적했다"라며 "친구와 가족을 넘어 세대 간 관계, 인간과 비인간의 연결, 자립과 고립, 나아가 AI와의 관계까지 폭넓게 사유하며 관계를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발견하려는 10대 감독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총 26편의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나며, 최종 본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작이 가려진다. '아시아단편' 섹션은 다프넬리아 대상 1편에 상금 800만 원, 우수상 1편에 상금 400만 원을 수여한다. '아이틴즈' 섹션 역시 대상 1편(상금 100만 원)과 우수상 1편(상금 50만 원)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시사할 예정이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젠더, 다양성, 인권의 가치를 확장해 온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0일(목)부터 8월 26일(수)까지 이레 동안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