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은평센터,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 개최
수정 2026-06-24 20:49:15
입력 2026-06-24 21:35:52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청한장학회와 공동 기획, 용산 혜심원 등 청소년 9명 내면 담은 무대
현대무용가 김남식·사진가 성남훈 등 참여, 소설 ‘모비 딕’ 모티브로 연출
현대무용가 김남식·사진가 성남훈 등 참여, 소설 ‘모비 딕’ 모티브로 연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하 은평센터)은 청한장학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창작 무용공연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를 내달 12일 선보인다.
'피어나다 프로젝트'는 청소년 대상 무용 창작 워크숍을 통해 예술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몸의 움직임으로 건강한 자기표현과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짧은 쇼케이스와 전시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창작 무용공연의 전막을 펼치며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선 ‘공간 기반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서울시 용산구 혜심원에서 6명의 청소년과 함께 시작해 외부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새롭게 합류한 참여자를 더해 총 9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창작한 춤과 대사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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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창작 무용공연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은평센터 제공 | ||
공연은 현재와 미래를 향한 불안한 감정을 ‘파도’에, 이를 극복해 나가는 자신을 ‘항해자’에 빗대어 연출했다. 이를 위해 허먼 멜빌의 대표 소설 '모비 딕'의 시각적 상징과 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작년에 이어 예술감독에 김남식 현대무용가, 제작감독에 송현경 ‘꽃 피는 몸 프로젝트’ 대표가 참여했으며, 아카이빙에는 성남훈 사진가와 김지욱 영상작가가 합류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예술적 가치를 장기적으로 실현하는 것에 더해 장학재단과 예술가, 공공이 함께 뜻을 모아 의미가 깊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감상하는 예술을 넘어, 모든 이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 창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